세상에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
내 기준의 상대적인 리뷰.
안녕하세요.
어쩌어찌 이런저런 취미를 떠돌아다니고 있는 취미유목민인 HoMad입니다.
키보드 탭에서 가장 먼저 소개드릴 제품은 "Geonworks"에서 만든 "frog TKL" 일명 "상구리" 입니다.
나름 저렴한?가격에 커스텀 키보드 입문용으로 정말 훌륭한 키보드입니다.
키보드에서 개구리 소리가 난다지요??ㅋㅋ

상컬트
제작사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를 해보면...
상우정공이라는 국내 기업에서 키보드를 만들었습니다. 리프스프링을 사용하고 인기를 끌면서 사람들이 상컬트라고 부르기 시작합니다. (키컬트라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가 있습니다.)
상우에서 "GEONWORKS"라는 키보드 브랜드?를 만들어서 본격적으로 키보드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아주 반가운 소식이죠. (개인적으로 이곳의 키보드가 마음에 들어서 지금 생각은 발표하는 모든... 거의 모든 키보드를 사보려고 합...니....)
자, 그럼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상구리를 소개해 보겠습니다.
기본 구성품
간단히 제품의 구성을 살펴보겠습니다.
가방이 가장 먼저 반겨줍니다.

가방을 열면 나머지 구성품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기본 알루미늄 보강판, 하우징, 볼트류, 테드폴, 범폰의 구성입니다.

***어느날 문득 전파법의 등장으로 기본 구성품에서 기판이 사라졌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검색을 해보시면.....
추가 구매 구성품
- TADPOLE 마운트 핀 50A입니다.
***TADPOLE가 올챙이란 뜻이던군요, FROG에 TEDPOLE까지 개구리에 꽂혔나 봅니다!
테드폴은 고무 비슷한 재질에 경도가 다른 몇 가지 제품을 추가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기본 제공은 가장 딱딱한 80A제품이고, 추가 구매한 제품은 가장 연한재질입니다.

***상구리는 결합방식이 약간 독특한데 테드폴이라 불리는 올챙이 모양의 부품을 보강판에 끼우고 이 부분이 하우징과 결합이 됩니다. 가스켓 마운트방식과 유사해 보입니다. 가스켓 대신 테드폴이니까요.


- 포인트 키캡 : 상우에서 판매하는 알루미늄 포인트 키캡입니다.
블랙 상구리에 어울리는 WOB 개구리입니다.

- PC재질의 보강판, 연질 올챙이와 낭창낭창함을 위해 조합될 PC보강판입니다.

- galatea PCB입니다. 상우에서 공급하는 가성비 PCB입니다.
F12/F13 WK WKL 다 지원되며, LED는 전혀 없는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판입니다.

QMK/VIA다 지원이 됩니다.

조립 전 사진
올블랙으로 한번 구성해봤습니다. 조립 전의 모습도 참 이쁩니다.

역시 내부 무게추에도 개구리가 숨어 있군요.

갬~성샷도 한번...


간단 조립기
- 배열 : TKL - F13 WKL
- 하우징 : ALU + 황동무게추(블랙코팅)
- 보강판 : PC
- 스위치 결합방식 : 솔더링
- 스위치 하부 흡음재 : 일체형 PE폼
- 결합방식 : 테드폴 마운트 핀
- 스위치 : boba U4T (lubed)
- 키캡 : 도미키SA WOB / CMK WOB
- 흡음재 : 기보강:포론 / 하우징:포론
- 스테빌 : TX줄테빌
1. 스테빌 조립
이번에는 좀 과하다 싶게 윤활을 해봤습니다.
커키에 정답은 없습니다.
다 취향이니 자신만의 방법인 것이지요~

- 평평한 곳에 올려놓고 철심 수평을 잡아 줍니다. 수명이 다한 스마트폰을 활용해줍니다.

- 주사기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던데, 전 그냥 모니미 볼펜 두 자루를 활용합니다.

- 스테빌 하우징 안쪽에 퍼마텍스를 살짝 발라줍니다.

- 용두에도 살짝 발라줍니다.

- 철심 연결부에는 푹~발라주고...

그리고... 철심에 듬뿍 찍어서 그대로 결합을 해줍니다.

- 자 이제 보드에 준비를 해봅니다.
철심 패드와 용두 패드를 붙여줍니다.
(이 둘은 자칫 먹먹함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과유불급이 될 수 있으니 잘~활용해 주어야 합니다.)

- 스테빌을 꼽아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토퍼를 꼽아줍니다.
(보통 무보강용 스테빌은 볼트로 결합하는 경우가 많은데 줄테빌은 스토퍼로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스테빌 조립을 다하고 키캡을 꼽아서 꼭 확인을 해주어야 합니다.
저는 그다지 예민하지 않아서....
먹먹하지 않고 철심 소리가 크게? 안 들리면 뭐 그냥 마무리합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PE폼 모드를 해보았습니다.
PE폼을 먼저 얹고 스테빌을 조립해주어야 합니다.

스테빌 조립이 끝났습니다. 뭐 조립 다한 거죠~~

2. 스위치 조립
준비된 기판에 기보강 흡음재를 올립니다.
저는 주로 포론 재질의 흡음재를 사용합니다.

다음으로 테드폴을 꼽은 보강판을 얹고,

스위치를 팍팍 꼽습니다.
그리고 솔더링을 해주면, 기판 준비는 끝~~!!!

3. 하우징 조립
이번에도 사진으로 쭉~~갑니다.
- 하판을 놓고

- 포론 하우징 흡음재를 얹고

- 조립된 기판을 얹고

- 상판을 덮고

- 뒤집어서 볼트를 조여줍니다.

- 그리고 범폰을 꼽습니다. 이야 이제 진짜로 끝났네요.

완성샷
- 도미키 SA WOB


- CMK몬스터


- 후면
옆면의 유려한 곡선이 멋집니다.

비록 사용 시 보이지 않는 부분이지만, frog의 글씨가 멋을 한껏 더합니다.

designed by~~~

지온웍스의 포인트 키캡을 구매하면서 구상했던 모습니다.
그때의 구상대로 올블랙으로 완성된 모습니다 .



타건영상
언제나 제자리인 타건실력에
소리도 좋지 못하지만, 참고용으로 올려봅니다.
https://youtu.be/4m7y-wAHmCg
키린이가 부족한 실력으로 대~~강 조립을 해도 준수한 소리와 키감을 내어주는 키보드입니다.
키보드가 기본기는 확실하다는 반증이겠지요.
낮은 자경과 훌륭한 디자인!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영상이 소리나 타건감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서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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